보호필름 코로나 방전처리

보호필름 코로나 방전처리

 

보호필름의 코로나 방전 처리는 필름 표면의 접착성과 인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공정입니다. 코로나 방전은 고전압을 이용해 공기 중에서 발생하는 플라즈마를 통해 필름 표면의 분자 구조를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코로나 방전 처리의 원리

1. 고전압 발생: 코로나 처리 장치는 필름의 표면에 고전압(수천~수만 볼트)을 인가합니다. 이 고전압은 주로 AC(교류 전류)를 이용해 전극 사이에 강력한 전기장을 형성합니다.
2. 플라즈마 생성: 이 전기장이 공기 중의 산소 분자(O₂)를 이온화시키며, 전기적으로 활성화된 플라즈마를 생성합니다. 이 과정에서 산소 분자는 활성 산소(라디칼) 형태로 변형되며, 필름 표면에 화학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3. 필름 표면의 산화: 플라즈마에서 생성된 활성 산소 라디칼이 필름 표면에 접촉하면, 필름의 표면 분자와 반응하여 산화 반응이 일어납니다. 이 과정에서 필름 표면에 새로운 극성 화학 결합(예: –OH, –COOH 그룹)이 형성되며, 필름의 표면 에너지가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필름이 물질과 더 잘 결합할 수 있는 상태로 변합니다.
4. 표면 에너지 증가: 필름의 표면 에너지가 증가하면, 접착제, 잉크, 코팅제 등이 필름에 더 잘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 이는 필름이 더 좋은 접착성 및 인쇄성을 가지도록 합니다.

코로나 방전 처리의 효과

• 접착력 향상: 필름에 접착제를 사용할 때, 표면이 활성화되어 있어야 접착제가 잘 붙습니다. 코로나 처리로 인해 필름의 표면이 산화되면 접착력과 코팅성능이 크게 향상됩니다.
• 인쇄성 향상: 코로나 처리는 인쇄 공정에서도 사용됩니다. 필름 표면에 잉크나 코팅을 적용할 때, 표면 에너지가 높을수록 잉크의 밀착력이 좋아져 선명하고 균일한 인쇄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방오성 감소: 코로나 처리를 통해 표면이 더 균일해지며, 먼지나 오염 물질이 잘 달라붙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처리 방식은 주로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같은 비극성 소재의 필름에 적용되며, 필름의 최종 제품 품질을 크게 향상시키는 중요한 공정입니다.